승리와 희생의 도시, 여가와 휴식이 있는 도시. 호국의 고장  칠곡. 관광명소


왜관지구전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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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지구전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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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전투 승전을 위한 왜관지구전적기념관

6.25 전쟁때 유엔군의 참전과 낙동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978년 건립한 기념관.
주소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산 33번지
문의전화
054-979-6626
관리처
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
www.waegwan.or.kr
멀리 금오산이 바라다 보이는 석적읍 중지리 낙동강변에 위치한 이 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이곳 낙동강 일대에서 벌어졌던 격전을 기념하여 건립되었으며 6개의 전시장엔 당시 사용되던 무기류와 피복 등이 전시되어 있다.
1950년 8월 1일 미군의 워커 중장은 '워커라인'이라는 낙동강방어선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8월 3일 왜관 전 주민의 소개령이 내렸고 낙동강 방어선의 교량들은 적도하방지를 위해 8월 4일 새벽까지 모두 폭파 되었는데 이 때 왜관 인도교도 폭파되었다. 8월 16일 인민군 4만 여명이 집결해 대규모 도하작전을 벌이자 워커 중장은 일본에 있는 맥아더 원수에게 융단 폭격을 급히 요청하게 된다. 이 요청에 따라 일본에서 출발한 B29 비행기 98대가 왜관 서북방 67㎢에 26분 동안 960톤이나 되는 폭탄을 투하했다. 이 폭격으로 인민군 4만명중 3만여명이 죽었다고 하니 1초에 20명, 1분에 1,150명이 폭사한 셈이다.
이 융단폭격으로 산과 들은 벌집 쑤셔놓은 것처럼 되어버렸고 특히 인민군 제 2군단의 병참 보급기지이자 제3사단 사령부가 있었던 약목역(약목면 복성리)근처는 그야말로 초토화되어 버렸다. 당시 인민군 야포의 사정거리는 20㎞, 반면 왜관에서 대구까지는 25㎞가 넘었다. 왜관을 빼앗길 경우 이곳에서 10㎞ 후방인 도덕산까지 인민군이 장악해 대구는 인민군의 사정권안에 들어가게 되며 부산까지 밀리게 된다. 이것이 바로 유엔군이 필사적으로 왜관 일대의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려 한 이유였다.
이렇게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당시의 아픈 추억을 간직하고 곳이 왜관 인도교(구철교)와 자고산(303고지)이다. 인도교 제2경간의 폭파구간은 1950년 10월 총반격때 침목등으로 긴급복구한 후 계속 통행에 이용하다가 너무 노후화 되어 1979년 11월부터는 통행을 전면 차단하게 되었다.
이 다리를 관리하는 철도청에서는 철거를 검토하였으나 호국의 상혼을 간직한 이 다리를 보존하자는 군민들의 의사를 수렴, 칠곡군이 무상관리 승인을 받고 1991년 8월 29일 부터 1993년 2월 26일까지 도비 4억, 군비 2억 1천만원을 들여 복구하고 준공식 때 '호국의 다리'로 명명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통행과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 자고산(303고지)은 낙동강을 도하한 적과 교전한 곳인데 특히 미군포로 40명이 후퇴하는 적에게 비인도주의적으로 집단학살된 가슴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다. 1990년 미 캠프캐럴 부대(주한 미육군 군수 지원처, 1960년부터 왜관 주둔)에 근무하던 미군 2명(David King 하사, Charles Fred 상사)과 박종구 대민담당관은 미 육군 기록에서 303고지 만행을 조사한 결과 당시 제5기갑여단 H중대 박격포소대 45명이 포로가 되어 40명이 학살된 사실과 그 명단을 밝혀냈다. 이에 전 부대원과 한국인 종업원들이 성금을 모아 1990년 6월 부대내 (사령부 앞)에 추모비를 세우고 학살된 날을 기념해 같은 해 8월 17일 제막하였다.
현재 자고산은 흥국사 절과 약수터, 체육시설이 있어 왜관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 되어 있지만 1950년 8월의 폭염 아래 꽃같은 젊은 생명들이 쓰러져 간 곳이다. 그 때의 피로 물든 낙동강은 오늘도 말없이 흘러가고 있지만 당시의 격전지를 바라보는 낙동강변 언덕엔 전쟁에서 희생된 고귀한 피의 발자국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왜관지구전적기념관이 건립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본문 콘텐츠 담당자, 최종수정일

담당자
미래전략과김은정054)979-6093
최종수정일 :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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